염색약에는 어떤 유해 성분들이 있을까?
새치때문에 뿌리 염색을 자주 하다보니 염색약 부작용이 점점 심해져서
건강한 염색약을 찾아서 염색 해 보고 있어요.
이번 기회에 염색 과정과 염색약의 유해 성분들을 찾아보고 정리 해 보려고 해요~
1. 염색약의 구성 및 염색 과정
1) 염색약 구성 : 제1제 - 염모제 + 제2제 - 산화제, 두 가지를 섞어서 사용
① 제1제 - 염모제
- 색상 및 색을 입히는 것과 관계 되는 화학 물질
- 암모니아(알칼리제)와 색염료(p-페닐렌디아민, p-톨루엔, m-페닐렌디아민 등)가 들어 있음
② 제2제 - 산화제
- 기존의 멜라닌 색소를 탈색시키고 염료가 착색 되도록 함
- 과산화수소(산화제)가 주성분
2) 염색 과정
1제의 암모니아가 먼저 모발의 모표피층(Cuticle)을 팽창시켜 조직을 느슨하게 함
→ 염료가 모피질(Cortex) 속으로 침투, 이때 과산화수소수가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
산화시켜 탈색을 일으킴 → 탈색 된 자리에 염료가 완전히 착색 됨
2. 머리카락의 구조
① 모수질 (Medulla) : 머리카락의 중심 부분
② 모피질 (Cortex) : 머리카락의 중간층,
멜라닌 색소가 포함되어 있어 머리카락의 색상 결정
③ 모표피(Cuticle): 머리카락의 바깥층, 얇고 투명함
머리카락 보호 및 수분 유지
※ 이미지 출처 : BNB Magzine-염색이 대세다
3. 유해 성분 알아보기
1) 1제의 대표적인 염료제인 PPD = ‘P-페닐렌디아민’ = '파라페닐렌디아민'
- 가장 문제가 되는 성분, 조심 해야 함!
-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, 두피질환, 부종, 탈모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
- 부작용 유형으로는 가려움, 부종, 발진, 홍반 등 접촉성 피부염 증세 및
탈모, 피부변색, 화상 등의 후유증도 있음
- 염색 할 때 두피가 따갑고 눈이 안 좋아지게 하는 주범으로
염색약에는 식약처 허용 기준치 이하의 용량이 포함 되어 있지만
여러 부작용을 겪는 사람이 많음
- 식품의약품안전처 염모제(염색약) 성분 5종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
5종 : ▲o-아미노페놀 ▲염산 m-페닐렌디아민 ▲m-페닐렌디아민 ▲카테콜 ▲피로갈롤
위 성분들의 유전독성* 유발 가능성 있음
(*유전독성 : 사람 유전자에 손상이나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독성)
2) 암모니아
- 염색약에서 큐티클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지만, 눈이 따갑고 독한 냄새를 풍김
3) 과산화수소
- 머리카락의 색을 밝히는 데 필요하지만 높은 농도에서는 손상을 줄 수 있음
4) 평소 화장품 사용 시 예민 반응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은 그 외에도 아래 성분 조심 해야 함
5-디아민, 황산톨루엔-2, M-아미노페놀, 암모니아, 2-메칠-5히드록시에칠아미노페놀,
메칠아미노페놀, N’-비스(2-히드록시에칠)-p-페닐렌디아민설페이트, 프로필렌글라이콜 등
4. 그렇다면 안전한 염색은?
화학 약품 없는 천연 염색 ▶ '헤나'
- 열대 관목인 로소니아 이너미스(Lawsonia Inermiss)의 잎을 말린 것을 가루로 만든 염색제
로소니아 이너미스가 모발 속 케라틴 단백질과 결합해 탈색 없이도 염색을 가능하게 하는데
로소니아의 주성분이 모발의 케라틴 단백질과 성분에 잘 융합되는 특징이 있고
향균, 항염 작용을 해 두피 질환 치료에도 쓰였다는 기록이 있음 - 헤나 염색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염색 시 붉은 기가 도는 색(오렌지 빛)으로 염색 됨
- 처음 염색한 경우, 짙은 색감을 위해서는 첫 염색 후 3일 뒤 다시 염색해야 함
- 원하는 색을 얻기 위해서는 이후 한 달에 한 번씩 최소 5번은 연속으로 염색 필요 - 주의 사항
- 국내 유통되는 수백종의 염색약 중 순수 헤나보다는 화학 염모제를 섞은 것이 대부분
- '빠른 염색', '10분 염색' 등의 광고 제품은 지양
천연 염색이 어렵다면 제일 나쁜 성분인 PPD 없는 염색약들도 많이 나오고 있으니
자신에게 맞는 염색약으로 건강한 염색 하기 바라요~